'명장' 리피, 중국 대표팀을 거부한 이유

입력:2014년03월24일 11:23 | '부흥논단'(중문) 진입 | 기사출처: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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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com 한국어방송] 광주항대팀의 마르첼로 리피감독은 "세계적 명장"이다.

    월드컵, 유럽축구련맹 우승컵, 아시아축구련맹 우승컵을 모두 들어 올린 세계축구 력사상 유일한 감독이다. 또 이딸리아리그 명가 유벤투스, 인터밀라노팀 감독을 력임하며 수많은 영광을 품었다.

    이런 리피감독이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될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최근 리피감독은 광주와 3년 계약을 연장하며 2017년까지 광주팀 감독으로 남게 됐다. 그래도 여전히 중국내부에서는 대표팀 감독 리피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

    "명장" 리피라는 존재감으로 인해 광주항대팀은 지난해 아시아 최강 구락부가 됐다. 또 중국 슈퍼리그는 아시아 변방에서 아시아에서 무시할수 없는 리그로 변모했다. 그러자 리피라는 힘을 앞세워 중국 국가대표팀의 비상도 바라는것이다. 중국의 국가대표도 아시아의 중심으로 이동하기를 희망하는것이다.

    하지만 이런 중국인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리피감독은 12일 국제축구련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중국대표팀 감독을 할일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없을것이다.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중국대표팀 감독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며 대표팀 감독을 완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리피감독은 "나는 광주항대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나는 광주에서 매우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광주는 위대한 팀 정신을 가지고있다. 이곳에서의 도전이 수준낮은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광주감독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피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는 리유는 광주항대팀 감독이 만족스러운데 굳이 대표팀 감독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 리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중국 국가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수준"이다.

    중국 슈퍼리그가 발전하고 성장하고있는 현상에서 값비싸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영향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의 콘카를 비롯,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이딸리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디아만티 등은 5천만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외국선수를 영입하면서 중국 슈퍼리그는 경쟁력을 높일수 있었다. 외국인선수의 력량이 엄청났기에 중국선수들의 허점도 어느정도 채울수 있었던 것이다. 중국 선수들이 정상급 외국인 선수들을 뒷받침하며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룰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대표팀은 오직 중국 선수들로만 꾸려야 한다. 이는 분명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 대표팀의 이끌 자국선수들의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중국선수들만으로는 아시아 무대에서조차도 활약할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리피감독 역시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있었다. 이런 한계를 파악하고있었다. 그렇기에 중국대표팀 감독직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것이다. "천하"의 리피감독이라 해도 극복할수 없는 현실이다.

    리피감독은 "절친"으로 알려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일본을 례로 들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이지만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대표팀 수장이 됐다. 리피감독은 자케로니 감독의 상황을 빗대 자신이 중국대표팀 감독을 할수 없는 리유를 설명한것이다.

    리피감독은 "국가대표팀은 세계축구 흐름안에서 얼마나 많이 진화하고 발전할수 있느냐를 측정해야 하는 팀이다. 일본을 보면 알수 있다. 나의 친구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의 감독이다. 일본은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슌스케 등 유럽에서 빼어난 활약을 했던 많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그리고 인터밀란의 나가토모 유토, AC밀란은 혼다 케이스케 등 계속해서 그런 선수들이 등장하고있다"고 말했다.

    즉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할수 있고 중국 대표팀 감독은 할수 없는 리유. 선수들의 "질"이였다. 유럽에서도 활약할수 있는 수준급 아시아 선수들이 주기적으로 중국에 등장하지 않는 이상 중국대표팀을 이끌 간판선수가 탄생하지 않는 이상, 리피감독이 중국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일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출처:흑룡강신문

책임 편집:全英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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